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(NewJeans)가 독자 활동 정지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, 멤버들이 SNS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새 활동명 ‘NJZ’를 모두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‘njz_official’의 아이디를 ‘mhdhh_friends’로 변경하고 프로필 사진 및 게시물을 전부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부모 측 입장을 대변하던 ‘njz_pr’ 계정 역시 ‘mhdhh_pr’로 변경됐습니다. <br /> <br />‘mhdhh’는 멤버 민지(M), 하니(H), 다니엘(D), 해린(H), 혜인(H)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조치는 법원의 독자 활동 금지 결정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지난달 21일,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‘독자 광고 계약 및 기획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’을 인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뉴진스는 본안 소송 1심 판결 전까지 어도어와 협의 없이 활동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뉴진스 멤버들은 법원 결정 직후인 지난달 23일, ‘NJZ’라는 이름으로 홍콩에서 열린 ‘콤플렉스콘 홍콩 2025’ 무대에 올라 신곡 ‘PIT STOP’을 공개하고 굿즈를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대 LED에는 ‘뉴진스’가 아닌 ‘NJZ’가 표기됐으며, 해당 활동 이후 멤버들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된 전속계약 본안 소송의 첫 변론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어도어 측은 “합의를 희망한다”고 입장을 밝혔으나, 뉴진스 측은 “심리적 여건상 합의 논의를 할 상황이 아니다”라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주장하는 ‘신뢰 관계 파탄’에 대해 “통상 정산 미지급 등 명확한 사유가 있을 때 해당된다”며, “이번 사건은 특이한 경우로 장기 계약 내 신뢰 관계를 어떻게 해석할지 고민해보겠다”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071350569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